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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커피산지

커피의 종류는 생산지에 따라 이름이 결정되며 짐바, 리무, 베베카/테피, 월레가/김비/레컴티, 예가체페, 시다모, 하라, 발레 이 8가지 모두가 에티오피아 커피 이름이자 이 커피들이 생산되고 있는 지역명이며, 여기에 생산방법과 가공방법에 따라 그 맛과 향이 매우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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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마(Djimma)
에티오피아의 짐마 지역은 아라비카 커피의 원산지이자 커피의 고향입니다. 염소들이 빨간 열매를 먹고 흥분하여 뛰어다니는 광경을 본 칼디는 자신도 이 열매를 먹어보게 되었고 그것이 최초의 커피의 발견입니다.짐마의 옛 지명인 카파(Kaffa)에서 커피의 이름이 유래되었습니다. 에티오피아 대표수출 커머셜 커피로 전체 수출량의 50%차지하며, 에스프레소 블렌딩용으로 많이 쓰입니다. 시설이 잘 갖추어진 농장보다는 포레스트 재배방식이 대부분이며, 가공방식은 내추럴방식으로 합니다

리무(Limu)
에티오피아 남서부에 위치하고 행정구역상 짐바에 속한 작은 지역이며 미국과 유럽에서 각광받는 커피입니다. 생두는 중간크기로 둥근 형태이며 푸른 빛을 띠며, 가공방식은 워시드방식으로 합니다.

베베카와 테피(Bebeka & Tepi)
주로 카파지역의 커피들이고 타 지역에 비해 해발고도가 낮으며 특징이 강하지 않아 베이스로 적합해서 많은 양의 커피를 제조하는 회사들이 주로 에스프레소 블렌드 용으로 많이 사용하며, 가공방식은 워시드방식으로 합니다.

월레가, 김비, 레컴티
서부지역에 위치하고 있고 단맛이 좋은 커피를 생산하기로 유명함. 특징은 에티오피아 커피중에서 크기가 가장 큽니다.

예가체페(Yirgacheffe)
전 세계 커피인들에게 에티오피아 최고의 커피로 찬사를 받으며 커피의 귀부인이라고도 불리는 커피입니다. 에티오피아 남쪽인 시다모 지역의 게디오에 위치한 곳으로 고급커피 생산지인 예가체페에서 생산되는 커피로, 평균 해발 2000m~2500m 고산지대에서 재배되며 Abaya호수를 끼고 있어서 물이 풍부한 지역이라 대부분 커피가 워시드 가공되었지만, 최근 스페셜티 바이어들이 더 독특한 풍미의 커피를 찾고 있다 보니 네추럴커피를 선호하게 되면서 현지에서는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네추럴방식을 하는 농장들이 많아졌습니다.

시다모(Sidamo)
예가체프와 더불어 커피의 귀부인으로 불립니다. 평균 해발 1770m~2200m사이에 자라며, 커피빈은 크기가 유독 작으며, 생김새도 둥근편입니다. 워시드와 내추럴 두 가지 가공방식이 모두 사용됩니다.

하라(Harar)
에티오피아 동쪽 고산지대에서 생산되며 해발 1800m~2700m사이에서 자라는 커피로 비가 거의 오지 않는 지역이여서 대부분 내추럴방식로 가공합니다. 하라 어디에서 자랐는지에 따라 색이 푸른빛~노란빛을 띄는 생두까지 조금씩 차이가 나는 다채로운 색의 특징이 있습니다. 유난히 생두알의 크기가 작으며, 생두의 크기별로 롱베리(long berry), 숏베리(shot berry)로 나뉩니다.

발레(Bale)
100% 포레스트 커피이며 에티오피아 내에서 가장 높은 해발 3000m 지역에서 자라는 커피입니다. 발레산 정상에서는 아침, 저녁으로 얼음이 어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만큼 일교차가 큰 지역입니다.

출처 : http://typika.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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